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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와 마실쟁이는 놀이터에서 행복을 찾다

쵸리와 함께 구리 코스모스공원 나들이 중 갑자기 비가 내려 집으로 돌아오던 중 올림픽공원 들꽃마루 황화코스모스가 한창 일거라는 생각에 방향을 돌려 올림픽공원 들꽃마루로 향했다 주차장에서 들꽃마루로 올라가는 서쪽에는 코스모스를 심어 가을 분위기를 느끼게 하였으나 모스모스가 만개를 하지 않아 아직은 가을 분위기가 약간 부족한듯 하였다 바람에 한들거리는 녀석들을 담기 위해 한참을 기다리다 담은 녀석들 군락을 이루고 피어 있는 곳이 없어 이리저리 눈을 돌리다 찾은 녀석들 서쪽에서 들꽃마루로 올라가는 중앙 통로 좌우로 군데군데 코스모스가 피어 있지만 만개하지 않은 상황 들꽃마루 정자를 넘어 동쪽으로 내려려가면 화화코스모스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빗발울이 간각히 떨어지고 있는데도 황화코스모스를 구경하기 위해 많은 시..

구리 코스모스공원으로 오랜만에 발걸음하였다. 코로나19로 인해 거리두기와 외출 자제에 따라 외부에 나가는 것을 극히 자제하고 있던 시기에 2년전 우리곁에서 무지개다리 위로 거처를 옮긴 쵸리와 함께 구리 코스모스공원으로 외출을 하였다. 과거 코스모스 군락으로 장관을 이루던 공원이 코스모스는 찾아볼 수 없고 광장에 잔디만이 자리하고 사람들이 모여 수다를 떨지 못하도록 여기 저기에 수국을 심어 놓은 상황이었다. 소나무 동산은 그자리에 묵묵히 세월을 이겨내면서 자리하고 가지만 더 울창해 진듯 하였다. 인간의 마음은 간사하고 악독하기 그지없어 들어가지 말라는 소나무 숲에 들어가 음료를 즐기는. . 연못에 오리는 없고 오리모형만이 오리 흉내를 내고 있고 수련을 올해는 보지 못하고 넘어가나 했는데 연못 한켠에 수련 ..

한때 카레의 맛에 빠져 카레 맛집을 찾아 이곳 저곳을 찾아 다녔다 20여년전 광화문 근처 인도카레 맛집 강가 라는 곳에서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한적이 있었는데 우연챦게 분당에서 강가 라는 간판을 본 순간 20여년전 광화문 인도카레 강가 가 생각이 났다 그리하여 아들녀석에게 예약을 주문하고 예약 날에 강가를 방문 식사를 하였는데, 예전 강가 카레 맛은 없고 한국사람 입맛에 맞게 현지화 되어 있는. 실내 분위기는 인도풍을 느끼게 인테리어로 살짝 흉내만 낸듯하였고 탁자와 의자 또한 인도분위기가 느껴지지 않았고 20여년전 광화문 강가에서 받았던 카레맛집 분위기가 없는. . . . 카레음식의 맛도 인도카레 맛이 아닌 한국사람들 입맛에 맞게 현지화가 되어있었다. 입구 장식물 일부는 인도 분위기 아니 중동 분위기가 ..

작은녀석이 무지개다리 걷넌지 3년째이다 대모산과 구룡산을 산행하면서 보낸 세월이 10년 작은녀석을 보내고 3년이 되어서야 대모산과 구룡산을 산행했다. 8월의 푸르름과 더위는 산행을 하기에 적합하지는 않았지만 등산로에 접어들면서 부터 느껴지는 작은녀석에 대한 감정은 감출수가 없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함께 했던 낮익은 등산로. . . 나무잎 사이로 보이는 도심 풍경 8년을 땅속에서 애벌레로 있다가 세상에 나와 한계절만 보내다 또 다시 애벌레로 돌아가는 매미 서울 둘레길과 대모산 정상과 구룡산 정상을 지나면서 지난 19년을 함께한 작은녀석을 어찌 가슴에서 지울수가 있을까요 어느 사람은 강아지는 강아지 일뿐이라고 하지만 쵸리는 내겨 있어 사람 이상의 삶의 동반자 였고 내 생활과 삶을 바꾸어 놓은 작은 아들이었..

석촌호수에 봄을 오고 있음을 최근에 알았다 아침 이슬에 맺혀있는 풀들과 맹자꽃 망울이 발걸음을 멈추게 하였고 벗꽃의 화려함이 눈을 고정시키게 하는 놀이동산에서 들려오는 젊은이들의 즐거운 비명소리는 아 ~ 나에게도 저런 청춘이 있었나 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올해는 석촌호수 벗꽃 축제도 취소한다고 한다 통제가 시작되기 전에 석촌후수 벗꽃을 눈으로 즐겨봐야겠다

뜨는 해보다 지는 해가 아름답다 했던가 동네를 돌다 보면 가끔 만나는 일몰 말처럼 뜨는 해 보다 지는 해가 아름답다 인생도 태어날때 보다 나이가 들어 무지개 다리를 건너때 아름답게 멋지게 저물었으면 하는

살다보면 몸도 고장날때가 있고 수술로 몸의 일부분을 버려야 할 때가 있지만 오래동안 함께했던 집안 살림 하나를 버린다는 것이 쉬운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대략 10년을 넘게 했던 집게 튀김을 할때도 반찬을 집을 때도 주방에서 요리를 할때 꼭 필요했던 집게 특히나 고기를 구워 먹을 때는 반듯시 필용했던 집게 집게 U자 부분의 탄련과 잦은 사용으로 인해 수명을 다해 부러져 바꾸게 된 버리는 것이 아니라 바꾸게된 집게 재활용 분리수거장에서 깡통과 함께 보내야 했던 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표가 난다 했던가 집게가 없는 3일이 불편해서 새 집게를 구입했다 후기와 사용감 등을 종합해서 구입한 집게 이번에도 우리와 함께 오래오래 함께 하기를 소원하면서.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