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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와 마실쟁이는 놀이터에서 행복을 찾다
쵸리와 함께 구리 코스모스 공원에서 본문
구리 코스모스공원으로 오랜만에 발걸음하였다.
코로나19로 인해 거리두기와 외출 자제에 따라 외부에 나가는 것을 극히 자제하고 있던 시기에
2년전 우리곁에서 무지개다리 위로 거처를 옮긴 쵸리와 함께 구리 코스모스공원으로
외출을 하였다.
과거 코스모스 군락으로 장관을 이루던 공원이
코스모스는 찾아볼 수 없고
광장에 잔디만이 자리하고
사람들이 모여 수다를 떨지 못하도록 여기 저기에 수국을 심어 놓은 상황이었다.
소나무 동산은 그자리에 묵묵히 세월을 이겨내면서 자리하고
가지만 더 울창해 진듯 하였다.
인간의 마음은 간사하고 악독하기 그지없어
들어가지 말라는 소나무 숲에 들어가 음료를 즐기는. .
연못에 오리는 없고 오리모형만이 오리 흉내를 내고 있고
수련을 올해는 보지 못하고 넘어가나 했는데
연못 한켠에 수련 한그루가 자리하고 나를 반기는 . . . . .
수련은 언제봐도 마음을 흔드는 특히 반영은 요리보고 저리보게하는 매력이 넘치는. . . ..
강가 피어 있는 갈대와 야생화는 보고 있으면
바람에 흔들림에도 제자리로 돌아오는 모습을 보고 삶의 느슨해진 마음을 다잡아 먹는
야생화와 갈대의 색을 보고 있으면 천역 색감의 매력 마법에 빠지는 듯
무지개 다리위에서 잘 놀고 있는 쵸리를 불러 함께한 구리 코스모스 공원
세월을 뒤돌아 보고 오늘 하루 동선을 돌아보니
쵸리는 무지개 다리위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옆에 항상 있었음을 알게한 하루였고 외출 이었다.
쵸리야 !
잘놀고 있어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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