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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와 마실쟁이는 놀이터에서 행복을 찾다
석촌호수 봄 본문
석촌호수에 봄을 오고 있음을 최근에 알았다
아침 이슬에 맺혀있는 풀들과
맹자꽃 망울이 발걸음을 멈추게 하였고
벗꽃의 화려함이 눈을 고정시키게 하는
놀이동산에서 들려오는 젊은이들의 즐거운 비명소리는
아 ~ 나에게도 저런 청춘이 있었나 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올해는 석촌호수 벗꽃 축제도 취소한다고 한다
통제가 시작되기 전에 석촌후수 벗꽃을 눈으로 즐겨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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