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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크리스마스 선물

여차하니 2021. 12. 30. 22:27

나에겐 세상에서 유일한 작품이 있다

닉네임이 "아니되옵니다"인 작품이다.

나의 그녀가 아니된다고 했지만 그날이 아니면 작품을 만들수 없어서 

그녀의 의견을 무시하고 만든 작품이 "아니되옵니다" 인 세상에서 유일한 작품이다.

 

이 작품을 만든지 올해로 32년째 

성인으로 성장하는 과정에 기쁨도 아픔도 서운함도 섭섭함도 있었지만 

대한민국의 남자로서 국방의 의무와 에비군 훈련가지 모두 마친 작품이며

지금은 어였한 직장인이다

 

올해는 내 작품이 크리스마스라고 선물을. . . . . .  

나이가 들고 다리에 근육이 줄어 들수록 걷기에 좋은 실발을 싣어야 한다면서 

젊게 보이는 하얀색 신발을 선물로 . . . . 

내 작품은 아디다스를 좋아하는 것 같다

운동복도 주로 아디다스를 구입한다

그래서 인지 아버지 신발도 아디다스로 . . . . . 

나이키는 볼이 좁아서 아버지 발 사이즈에 맞지 않다면서 볼이 넒은 아디다스를 선택할수 밖에 없었다고 . . . ㅎ  ㅎ

산발끈은 흰색과 검정색 두종류가 있는데 아버지하고 어울리는 색은 검정색이라면서 검정색 신발끈을 권장했다.

디자인과 색감이 나와는 다른 미적 감각이 있는 작품이다.

겨울에 주로 신는 신발이라며 미끄럼 방지 기능까지 있는 신발을 골랐다는 . . .  .

내가 적품을 잘 만들긴 만들었나 보다

2021년 크리스마스에는 무엇보다 의미와 뜻과 마음 정성이 듬뿍담긴 선물을 받았다.

작품 !

감사하고 고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