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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와 마실쟁이는 놀이터에서 행복을 찾다
30년 넘은 동기의 마음 본문
젊음의 뜨거운 열정을 뭔가 정의롭고 알차게 보내기 위해 군복을 입었던
그 시절 훈련소에서 만난 동기
30년의 세월이 훌쩍 지나 40여년이 다가오는데
지금도 우리는 몇몇이서 만나 옛추억을 되새기면 웃는다
실은 아품이 많은 추억들이다
몇일전 우리농산물을 팔아주어야 한다면서
주소를 묻고 . . . . 몇일 후 택배가 . . . .
코로나19로 택배 아저씨는 택배를 문앞에 두고 초인종만 누루고 간다
택배를 열어보니 치악산 옥수수 한박스
살기도 빡빡할텐데 계절 농산물을 보내주는 동기 마음이 뜨겁게 느껴지는. . . .
껍질을 벗겨 냄비위에 올려 삶기를 20여분
옥수수 익는 냄새가 코를 자극하고 잠시 후 투껑을 열어 익은 옥수수를 식혀
한입 베어먹는 순간
아 ! 동기의 마음이 이 맛이구나 하는 것을 느끼는 . . . . .
동기야! 아니 친구야 잘 먹을께
그리고 코로나가 물러 갈때까지 잘 견디고 건강하게 잘 지낼께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