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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을 찾아

케익

여차하니 2011. 11. 3. 22:47

올 크리스마스는 그져 그랬다
큰 아들은 국방부로 소풍가고 작은 아들은 거제도 할머니 댁에 방학이라 다니러 갔다
하여 서울 집에는 공주와 나 둘만이 남았다
퇴근길에 빈손으로 집에 들어오기 싫어서 케익을 손에 들고 들어왔다
그것도 내가 좋아하는 치즈케익으로
아마도 개인적인 욕심이 많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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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손이 부끄럽지 않은 치즈케익



밤에는 촛불도 켜고 분위기도 잡아봤지만
두 아들이 없어 집안이 썰렁하기만 했다

겨울이 빨리 지나고 따뜻한 봄이 속히 오기를 기다리며 두
아들과 공주가 건강하기를 소원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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