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양재천

자연을 멀리서가 아닌 가까이에서 찾을 수 있는 곳

강남의 자랑이자 시민들이 아끼는 곳

양재천

가을 양재천은 온갖색으로 물들고 저물어가고 있다

 

 

 

 

 

 

 

 

 

 

 

 

양재천에서 한때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며 자리를 지키던 수국도 계절앞에서는 고개를 숙이고

내년을 기약하며 아름다운 날개를 접은 모습과

나무가지에 앉아 쉬고 있는 비둘기가 시간을 멈추게 하는 듯하고

 

양재천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저 아이들은 잠시나마 행복의 공간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다리밑에서 공놀이를 하는 형아의 공을 가지고 놀고 싶어하느 쵸리를 보면서

강아지들은 처음부터 공을 좋아했나 보다      ^-^  ....^-^

 

양재천의 가을은 사진처럼 저물어 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