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와 마실쟁이는 놀이터에서 행복을 찾다

복수초를 만나러 가는 날 본문

일상생활

복수초를 만나러 가는 날

여차하니 2011. 11. 7. 13:58

긴 겨울 잠에서 깨어난 곰돌이 마냥
봄의 전령사 복수초를 만나러 포천시 이동면 광덕산으로 가는 길은
해빙기를 맞이하여 얼은과 눈이 녹으면서 임도는진흙탕이 되어 있었고
기상 천문대로 가는 길 또한 진흙탕이 되어 있었다


기상대로 향하는 진입로는
확장공사와기상대 과학관 건립 공사로 인하여
화물트럭들이 다니면서진흙탕이 되어 버렸다.



저 멀리 보이는 기상천문대까지 어이구야
어찌할꼬 이 진흙탕 길을.....
길이 이런줄 알았으면 오지 않았을 것인데
짝지가 꼬셔서 왔건만웬 고생이람...
신발은 이미 발목까지 흙으로 범벅이 되어버렸고
바지는 엉망이 되어 버린...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그래도 어찌해 이왕 출발을 했으니 복수초는 보고 가야지
그리고 광덕산 꼭대기에 점은 찍고 가야지



광덕산 정상
천문대 입구에는 강지가 오고 가는 사람을 쳐다보며 엎드려 있는데
오라고 부르니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계산을 하며
올듯 말듯한 재스추어를 하고.....




광덕산 정상이다
진흙탕길을 건너서 도착한 정상
저아래 5군단 정보대대에 울 아들이 군복무 중인데
면회 가능할까 ?
아니 그냥 가자 국방부에 소풍을 보냈으면국방부에서 알아서 하도록
무사 국복무를 기원하면서

아토피로 피부가 악화되지 않게 몸관리 잘하고

아들아 사랑한다

 

'일상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빗 망울 보석들  (0) 2011.11.07
옆지기님 모습  (0) 2011.11.07
데이 day....  (0) 2011.11.07
안전체험관에서  (0) 2011.11.07
팔뚝의 화상  (0) 2011.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