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기 전 양재천

밤을 새고 돌아온 아침
정신없이 잠을 청하고 뒤 늦게 일어난 오후....
울집 쵸리와 함께 양재천을 산책하면서 한컷......너무나 오랜만에 잡아본 카메라..

양재천으로 가는 길목 초등학교 담벽에 거미가 맛난 먹이를 먹고 있는 모습..
부자지간인지 연인사인지는 알수가 없으나 두마리가....

구절초의 모습에서 인생을 느낄 수 있는
젊음과 나이가 들어 황혼에 길에 있는 모습을 두꽃에서 느낄 수 있는..


연인을 향해 바라보는 모습 인양 청초하고 고고한 자태를 보라.....


구절초위에 살포시 내려 앉은 화려한 나비가 어느듯 가을인듯 싶습니다


우리와 생활을 같이하는 쵸리
우리의 둘째아들 쵸리 ....양재천 산책을 너무나 즐거워하며 집안에서 보다 집 밖에서 놀기를
즐거워하는 놀랑패 아들 쵸리.....


서울의 대표적인 부의상징 타워펠리스부럽기 보다는나를서글프게 하는....


양재천 옆 학여울근린공원 조용하고 한적함에 자리를 뜨기가 싫어지는 오후


서울 도심 한복판 아파트에서도 닭을 키우고 있다는 사실에
집으로 돌아오길에 아파트 잔디밭에 원터치 모기장을 이용닭을 키우고 있는 모습에서
사람사는 것 별것 없다라는 사실을 ......



태풍이 오기전 울집 쵸리와 함께한 양재천 및 학여울근린공원, 아파트 주변 산책에서
계절의 변화를 느꼈으며, 사람이 사는 곳에는 항상 새로운 변화가 있다는 사실을 느끼고
컴퓨터가 있어 좋은 세상이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지만
사람의 감성을 풍부하게 만드는 것은 디지털 보다는 아날로그 사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