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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모산

여차하니 2011. 11. 7. 12:42

아들을 국방부에 맡기고 마음 아파하는 공주를 위로하고자
대모산 등산을 하였습니다

얼마 높지는 않지만 조용히 마음을 다스리기에는 충분한 산이었고
평일이라 산행하시는 분들이 거의 없어 호젓하게 산행을 하였습니다





형아를 군대 보내고 쓸쓸해 하는 작은아들(강쥐)와 함께 ...........

봄 ...... 봄이 오니까 우리가 산행을 하는 것이 아니라 새잎이 돋고, 꽃이 피니까 봄이 온다는
사실을 깨우치며.......산새도 보고.......




푸르른 나무잎도 감상하며, 새순의 부드러움도 손끝으로 느끼며
우리가 자연을 얼마나 많이 가꾸고 아끼며 건강하게 가꾸어야 하는지 새삼 알게해준
산행이었습니다....... 아들 생각은 잠시 잊어 버림.....






대모산 정상에서 서울 시내를 바라보는데 헬기가 지나가는 것을 보며
잠시 잊어버렸던 아들이 문득 떠오르고.....울 아들은 훈련 잘 받고 있겠지....
덥지 않아서 다행이다.....알르레기, 아토피도 있는데........




정상에서 국화차로 따뜻함을 느끼며........ 아 살만난다....

내려오는 길목 아리따운 꽃 망울이 발걸음을 부여 잡아서.........



아들이 제대할때까지 잘 키고고, 보살피고 건강하게........ 울 강쥐(쵸리)......



아들을 군대보낸 와이프를 달래기가 힘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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