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요리
옥천냉면(양평)
여차하니
2015. 4. 15. 17:46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곳에 옥천냉면 집이 있다
무척 맛있다 하기에 지인의 말을 듣고 맛집을 찾아 았다
양평 옥천군을 가는 길 주변은 전원주택 개발로 야산을 온통 뒤집어 놓은 듯 했다
무분별한 개발로 언젠가는 무슨일이 발생할 것 같은. . . .
주차장은 넓고 간판은 화려하지도 않지만 시골 분위기가 넘치는 . . .
3대째 하고 있다는 문구가 신뢰를 보장하는 듯 했는데
식당 내부 또한 화려하지도 않는 식탁으로 . . . .
유명하리 만큼 육수도 맛나고 모양도 있겠거니 하고
물냉면과 비빔냉면을 주문하였다.
냉면 가격은 8천원. . . ..
냉면안에 고기는 수육 2점과 삶은 계란 반개
냉면에 반찬은 달랑 김치 한가지. . . ..
면발은 흔히 보는 소면이 아닌 쫄면 면이었다
물냉면의 맛을 보기 위하여 육수를 한술 입에 넣는 순간
급 실망이 밀려왔다
진하지 않는 육수에 웬지 조리가가 가미된 듯. . . . . 하고
종업원의 친절도는 많이 떨어지고
음식을 먹고 난 후 계산하는 과정에서 카운터 사장에게 "여기는 면발을 쫄면 면을 쓰시나 봐요"하고 물었더니
퉁명 스럽게 원래 "여기는 쫄면 처럼 면발이 두꺼워요"라고 말한다
서비스정신이 무척 떨어진 냉면집
3대째하고 있으니 살만한 경제가 되었는가 보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가 추천을 원하면 절대 가지말고 차라리 집에서 라면 끓여 먹는 것이 났겠다고 말해주고 싶고
육수의 맛도 떨어지고, 주인의 서비스 정신도 부족한 식당에서 내 호주머니 돈써가면서 먹기에는 영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