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장모님 사랑 2
여차하니
2013. 3. 2. 20:39
장모님 사랑은 시간이 가도 변함이 없으시다
하나라도 더 줄려고 노력하시는
허리가 아프시면서도 이것 저것 챙겨서 박스에 담아 보내주시는
박스에 담아 보내온 음식들
톳나물과 햇 미역
톳나물과 햇 미역을 뜯기 위해서는 바닷가 비탈길을 내려갔다 올라 오셨을 것인데
허리도 좋지 않으신 분이 ....
마음이 아파 먹을 수나 있을려나
냉장고에 있던 삼겹살과, 소고기, 생선까지 보내주신
싱싱한 톳나물이 구미를 당기지만
힘들게 뜯어온 나물을 ........감사히 맛있게 요리해서 잘 먹겠습니다
각종 봉지에 담겨있는 식품들
씨알이 굵지도 않은 홍합까지
봄이 왔음을 알려주는 쑥
첫 쑥은 약이라고 했는데.... 된장을 풀어 맛있게 끓여 먹어야겠다
고구마 말랭이
고구마를 삶아서 햇빛에 말려 망에 담아 보낸
어릴적 많이 먹었던 고구마 말랭이
연로하신 어머님이 보내신 여러 음식과 재료들이 마음을 뭉클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