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사

노루귀를 찾아서

여차하니 2011. 11. 7. 22:24

렌즈의 맛을 느낄려면
"야생화를 만나보라"는 말이 있다
2011년 봄을 만끽하지는 못하지만 봄이 오고 있음을
야생화를 통해서 느끼고 싶었다

오늘은 서울부근에서 노루귀가 자생하고 있다는
수리산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인터넷에서 정보를 뒤져 수리산 상연사 부근에 자생하고 있다는
노루귀를 찾아 발걸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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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2호선에서 4호선으로 갈아타고 도착한 대야미역
상연사는 어떻게 가는지 지역 주민에게 물어보니
잘못 내렸다면서 전철을 다시타고 산본역으로 가서2번 또는 3번 버스를 타고
수리중학교에서 내리면 갈수있다고 한다
하여 다시 전철을 타고 산본으로가서 버스를 갈아타고 수리중학교 앞에서
내려 길을 물어보니 도서관 앞으로 가면
등산로가 보이니 그 길을 따라가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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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연사 입구 군포시 종합관광안내도
아 드디어 울리가 찾던 상연사가 여기에.... 도착시간 11시 20분...점심시간이다.
노루귀를 찾아 촬영을 하다보면
점시미시가나을 놓치기 쉽상이니 점심을 먼고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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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지가 아침 일찍 일어나 준비한 참치김밥 그리고 치즈참치 샌드위치, 사과, 고구마...
아마도 다른 사람에 비해 나는 장가하나는 잘...ㅎ...ㅎ...ㅎ..
점심 식사 후사막에서 바늘 찾는 심정으로 노루귀를 찾아서 이리 저리

앗 드디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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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잎 사이로 고개를 내미는 녀석
어찌나 반갑던지
하지만 오늘의 날씨는 최악...햇빛도 없다 그렇다고 인공 조명도 없다.
그리도 반가우니 촬영하고 보자



그 옆에는 이녀석도 멋지게 고개를 내밀고 있네
날씨가 추워서 활짝 웃고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반갑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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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귀 옆에는 이녀석도 예쁜 모습으로 고개를 내밀고 있으니
정보의 바다를 뒤져 출사늘 감행하기를 정말 잘했구나 하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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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솔을 많이 거느리고 있는 노루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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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새로운 가정을 꾸리고 있는 노루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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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이 좋다며 혼자 피어있는 노루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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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끼리 다투고 난후 서로 등을 돌리고 있는 한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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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잘보일려고 노력하는 녀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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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도 좋지 않은 날
노루귀를 만나고 싶은 마음 하나만으로 출발한 수리산
복수초를 만나러 가는 것 만큼 힘들지는 않았지만
나름 알차고 보람된 하루였다

목이말라 상연사에 들려 보리차를 한잔 얻어 먹었는데 너무날 달콤했고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듯한
또한 공양시간이 자났음에도 이름 모를 보살님께서 주신
하얀 백설기 떡은 너무나 쫄깃하고 달콤했습니다

우리강산 야생화가 아름답게 보전되기를 기원하면서.....